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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시된 FA 자격 선수는 9일까지 KBO에 FA권리 행사의 승인을 신청해야 한다. KBO는 권리 행사한 선수들을 10일 FA 승인 선수로 공시한다. 이후 FA 승인 선수는 11일부터 모든 구단(해외 구단 포함)과 계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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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김재호는 KBO리그 최고의 9번 타자다. 올해 137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1푼(416타수 129안타) 7홈런에 69득점 78타점을 수확했다. 이번 한국시리즈에서도 4경기에 선발 출전, 14타수 4안타 타율 2할8푼6리로 제 몫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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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조 조장' 이현승은 정규시즌에서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전반기 정재훈과 함께 뒷문을 책임졌다가 후반기 주춤했다. 2점대이던 평균자책점이 급상승한 이유다. 그의 올 정규시즌 성적은 56경기 1승4패 25세이브 4.84의 평균자책점.하지만 한국시리즈에서 자신의 진가를 과시했다. 3경기에 나가 3⅔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 없이 삼진만 5개 잡아내는 퍼펙트 피칭을 했다. 역시 몸 상태가 더할 나위 없이 좋았기 때문이다. 페이스 조절을 잘 한 그는 최고의 컨디션으로 공을 던졌다. 정규시즌 치열한 순위 싸움 탓에 흐트러진 밸런스에도 계속 공을 던졌다면, '가을'에는 자신의 구위와 배짱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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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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