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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택한 '히든카드'는 이정협(25·울산 현대)과 차두리 전력분석관(36)이다. 둘은 선수와 코칭스태프로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5차전(15일 오후 8시·서울)을 준비하는 A대표팀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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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시간 속에 밝았던 빛도 조금씩 흐릿해졌다. '군데렐라 신드롬'을 일으켰던 이정협은 올 시즌 임대 신분으로 뛴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서 30경기 4골-1도움이라는 초라한 성적에 그쳤다. 지난해 현역 은퇴한 차두리는 독일에서 지도자 수업 중이었다. 부실한 경기력과 안일한 상황 인식으로 뭇매를 맞았던 슈틸리케 감독이 우즈벡전을 앞두고 둘을 호출하자 또 한번 논란이 일었다. 이정협은 경기력, 차두리는 시기가 문제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상대 뒷공간을 파고 드는 움직임이나 2대1을 통해 기회를 만들 수 있는 공격수가 필요하다. 이정협은 과거 상주와 아시안컵에서 이런 모습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차두리를 두고도 "얼마전 은퇴했기에 선수에 더 가까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필드 밖에서도 다른 문화권에서 온 나와 선수들 사이 교감에서 큰 장점을 보일 수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골'과 '스쿼드 장악'이라는 지향점을 분명히 밝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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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는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소집돼 11일 오후 8시 천안서 열릴 캐나다와의 평가전 및 우즈벡전 담금질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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