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이용해 마약을 거래한 탤런트 A씨(33) 등이 적발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8일 해외에서 주로 쓰는 SNS, 채팅앱 '텔레그램' '위챗' 등을 활용해 필로폰과 대마를 거래한 혐의로 탤런트 A씨와 항공사 여승무원 B씨 등 90명을 적발했다.
지난 3월부터 10월 말까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필로폰이나 대마를 구입하고 투약한 혐의다. 경찰은 이들 중 6명을 구속하고 8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 '아이스(마약) 팝니다'라는 문구를 보고 판매자와 거래했다.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텔레그램이나 위챗 등 해외 SNS 앱을 이용했다.
A씨는 2008년 SBS 드라마 '타짜', '온에어'를 비롯해 2012년 SBS '부탁해요 캡틴' 등에서 조연으로 출연했다. 여승무원 B씨는 향정신성 마약류인 엑스터시를 복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최근 채팅 앱, SNS 등을 통해 단속망을 피한 마약 밀매는 날이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다. 포털 검색창에 '아이스, 얼음, 크리스탈, 작대기' 등 마약류를 뜻하는 관련 은어 및 문구를 치면 판매자의 연락처, 모바일메신저 ID, 수십개의 관련 SNS가 무방비로 노출되는 상황. 당국의 철저하고 지속적인 단속과 함께 경각심이 요구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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