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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그램'은 올해 상반기 파일럿 방송 때부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파일럿 방송임에도 스페셜 방송을 할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고, 시즌 1에서도 피프틴 미닛과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등 다른 예능에서 볼 수 없던 신선한 컨텐츠를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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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고 모호할 수 있는 패션 뷰티 정보를 쉽게 전달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MC군단. 스타일마스터 정윤기와 손담비가 쉽고 명확하게 패션 정보를 전달해주고 뷰티 전문가 도윤범과 수경이 뷰티 팁을 전달한다. 거기에 개그우먼 장도연의 웃음과 시원한 질문이 더해져 시청자 눈높이에 맞는 이야기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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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아티스트들이 단 15분만에 메이크오버를 선보이는 코너 피프틴 미닛. 세계 최대한류 페스티벌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과 함께한 BOF 특집 등 '스타그램'은 타 예능에서 제작할 수 없는 독특한 컨텐츠를 만들어냈다. 컨텐츠의 반복이 심한 패션 뷰티 예능의 단점을 보완한 것.
또한 '스타그램'은 일반 시청자들이 경험하기 힘든 브랜드의 런칭 파티, 공개된 적 없던 뷰티스타들의 집과 파우치를 공개하는 등 차원이 다른 섭외력도 보여주었다. '스타그램'은 특집과 이색 코너들로 컨텐츠의 틀에 변화를 주었고,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셀럽을 등장시켜 컨텐츠의 질을 제고 했다.
'스타그램'은 시청자 뿐만 아니라 뷰티, 패션 생태계에도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대기업 위주의 패션 뷰티 시장 속에서 영세하지만 품질을 갖춘 아이템들을 노출시켜 시청자들에게 소개할 기회를 제공한 것.
전세계적으로 한국의 뷰티와 패션에 대한 영향력이 커지고 있지만 막대한 광고비, 극심한 경쟁으로 인해 소규모 패션 뷰티 업체들이 생존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진입장벽이 높아 자본력이 받쳐주지 않는 재야의 뷰티 업체들이 성공할 수 있는 통로가 좁아진 것이다.
하지만 '스타그램'은 이런 아이템을 효과적으로 노출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특집으로 K뷰티 전시회를 찾는다던지, 실제 연예인이 사용하는 고품질 저가격의 뷰티템을 공개해 K뷰티에 새로운 원동력을 제공했다. '스타그램'은 K뷰티, K패션 시장에 새로운 아이템과 경쟁자를 유입시켜 소비자와 시장 자체를 키워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over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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