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과 모바일 등 인터넷쇼핑이 편이성을 무기로 빠르게 확산하며 택배기사를 가장한 강절도, 피싱, 스미싱 등 범죄도 날로 다양화 지능화 되고 있다. 최근에는 여성이나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택배 범죄를 방지하기 위해 주민센터나 주유소, 편의점 등을 활용한 무인택배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휴모트가 출시한 스마트 무인택배박스 '휴벨'이 이목을 끈다. 기존의 원격제어는 물론 직접 보면서 택배 기사와 대화를 나누고 택배함을 열어줄 수 있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평소 인터넷·모바일 쇼핑을 자주하는 20대 여성 A씨는 최근 급증한 택배 관련 범죄를 염려해 인근 편의점에서 택배를 수령해 왔다. 수량이 많은 날이나 무거운 제품이 배달된 날은 집까지의 5분 남짓한 거리를 이동하는 것이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니었다. 하지만 최근 설치한 스마트 무인택배박스 '휴벨'로 이런 번거로움에서 벗어났다.
외부에서 볼일을 보고 있어도 택배기사가 택배함의 초인종을 누르면 자동으로 스마트폰으로 연결돼 간단한 대화를 나눈 후에 택배함을 열어 안전하고 간편하게 택배를 수령할 수 있게 됐다. 택배함이 열리거나 닫히는 등의 상황은 모두 스마트폰으로 공지알람이 전송되고 촬영된 장면은 자동으로 저장된다.
이강용 휴모트 대표는 "'휴벨'은 저렴한 초기비용(구입 및 설치)만으로 매월 이용요금 없이 사용할 수 있다"며 "최근 급증한 택배 관련 범죄에 '휴벨'이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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