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공항가는 길' 김하늘과 이상윤은 어떤 사이일까.
KBS 2TV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이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2016년 가을, 안방극장에 색다른 멜로 감성을 선사하며 시청자의 마음을 두드렸던 '공항가는 길'. 그 마지막 이야기가 담길 120분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항가는 길'은 14회 동안 공감과 위로로 묶인 두 남녀가 서로 끌리는 모습을 풍성한 감성으로 담아냈다. 최수아(김하늘 분)와 서도우(이상윤 분)는 서로의 관계에 대해 '삼무사이'라고 지칭했다. 그리고 깊어진 감정으로 깨진 '삼무사이'로 인해 힘겨워하기도 했다. 이들의 관계는 무슨 사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까.
9일 '공항가는 길'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같은 곳에서 같은 시간을 함께 공유하고 있는 최수아-서도우의 모습이 담겨 있다. 늦가을 햇살 아래, 제주도 서도우의 집 앞 길에서 마주 선 두 남녀. 이들은 애틋하고도 아련한 감정을 꾹꾹 눌러 담은 채 서로의 품에 안겨 있다. 서로를 끌어안은 손길, 마주보지 않아도 서로의 감정을 아는 듯 깊고도 슬픈 눈빛 등이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지난 14회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에서 최수아와 서도우는 '관계', '사이'에 대해 이야기했다. 서도우가 최수아를 향해 "지금 기분이.. 우리 사이가 어떤 건지 잔인하게 느껴지는.."이라고 말한 것.
이후 전환된 화면에서 최수아 역시 "안 해본 거 또 있는데.. 진짜 해보고 싶었던 거"라며 속마음을 꺼내놓았다. 그렇게 조심스럽게 손을 잡은 두 사람의 관계는 과연 어떤 길을 걷게 될까?
종영까지 2회만이 남아 있다. 최수아의 남편 박진석(신성록 분)은 서도우의 존재를 인식했고, 어떤 형태로 자신의 감정을 드러낼지 아직 알 수 없다.
그리고 이 같은 박진석의 감정이 최수아-서도우 두 사람의 관계를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할 것인지 또한 궁금하다. '공항가는 길'이 첫 회부터 차곡차곡 쌓아온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어떤 전개를 맞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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