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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지난여름 신작 게임, 게임 외적인 이슈들로 인해 길고 길었던 시기를 보냈다. 이후 내부에서는 2016년 하반기와 내년을 내다볼 고민을 지속했고 그 결과 '초심으로 돌아가 게임의 본질인 재미를 위해 힘쓰자'는 결론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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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개된 35종의 지스타 라인업에서는 넥슨의 고민이 그대로 보였다. 퍼블리싱과 자체개발작, 시연작과 영상 공개작 등 구분은 있었으나 넥슨이 초심으로 돌아가 앞으로 추구할 게임성과 방향성,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게임계 미래에 대한 고민을 그대로 담아냈음을 볼 수 있었다.
특히, 넥슨 내부에서 개발 중인 미공개 신작들이 대거 공개된 것이 눈길을 끌었다. 넥슨의 자회사 네오플의 신작 '이블팩토리'와 '애프터디엔드', 개발 스튜디오인 데브켓 스튜디오의 '로드러너 원' '프로젝트 DH' 등이 베일을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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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모바일 라인업에서는 지난 1년간 넥슨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보여준 기조가 그대로 이어졌다. 올해 넥슨은 다양성에 집중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성과를 가져갔으며 이번 지스타에서 앞선 게임들을 잇는 독특한 게임들이 등장했다.
초심과 다양성을 기준으로 새롭게 시도되는 넥슨의 게임 내적인 도전 외에도 외부적인 업그레이드 역시 이뤄졌다. 지난해 큰 호평을 받았던 네코제를 지스타 현장에서 연달아서 개최하는 한편 마비노기, 던전앤파이터 등 넥슨 인기 IP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지스타를 유저와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기획했다.
이와 함께 넥슨은 이번 지스타 기간 동안 수도권에서 행사를 즐기지 못하는 유저들을 위해 따로 자리를 마련했다.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게임들을 직접 체험해보고 시연해 볼 수 있는 공간을 준비하면서 최대한 유저들을 배려했다.
게임으로 돌아간 넥슨의 초심과 눈길을 모으는 다양한 게임들이 더해지면서 이번 지스타 2016 넥슨 부스는 그 어느 때보다 성대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관건은 이번 지스타로 인해 발길을 돌린 유저들이 다시 호응을 보내줄지 여부로, 쉽지는 않겠지만 지금까지 넥슨 보여줬던 게임을 향한 열정과 진심이 이어진다면 통할 가능성은 높다.
게임인사이트 최호경 기자 press@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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