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배우 박영선이 전 남편과의 관계에 대해 털어놨다.
박영선은 8일 밤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전 남편과 서로의 행복을 빌어주며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강수지는 "어떻게 미국으로 시집을 가게 된 거냐"고 물었고, 박영선은 "잘나가던 걸 때려치우고 공부하러 갔다가 만났다"고 답했다. 지난 1999년 박영선은 전격 은퇴를 선언하고, 유학길에 올랐다.
박영선은 "거기에서 남편을 만났는데 역시 난 한국 스타일이다. 남편과 사고방식이 너무 안 맞았다"며 "남편은 5세 때부터 외국에서 생활해서 한국과 전혀 안 어울렸다. 거울을 보면 백인이 서 있다고 생각하는데 아시안이 있어서 놀랄 정도였다. 그래서 너무 안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난 앞으로 사람을 만나면 같은 것을 보고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박영선은 이혼 과정에서 3년 동안 양육 문제로 법정 싸움을 벌였던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그때는 미움이 있었다. 근데 이제는 살 거 같으니까 마음도 편해졌다"며 "전 남편은 백인 여자친구를 만났고, 나도 만난 적이 있다. 함께 만나서 '난 너무 좋으니까 너네도 잘됐으면 좋겠다. 우리 아들도 잘 챙겨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영선은 "어차피 난 떨어져 있고, 전 남편과 아들이 같이 지낸다. 그 여자친구도 아들과 친한데 내가 밉게 보여서 아들한테 피해 주면 안 되지 않냐. 그래서 웃으면서 잘 지낸다. 전 남편 여자친구와 서로 문자 메시지도 보내고 편하게 지낸다. 아이를 위해서"라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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