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강국'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진다. 키 플레이어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2018년 러시아월드컵 남미지역 최종예선 11차전을 치른다. 10라운드를 마친 9일 현재 브라질(승점 21점·6승3무1패)은 1위, 아르헨티나(승점 16점·4승4무2패)는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두 팀 모두에 중요한 경기다. 브라질은 2위 우루과이(6승2무2패)에 승점 1점 앞선 아슬아슬한 선두다. 달아나지 못하면 잡힐 수 있다. 이에 맞서는 아르헨티나는 에콰도르, 콜롬비아(이상 승점 17점), 칠레(승점 16점) 등과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브라질전 승리를 통해 자신감 획득은 물론이고 순위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계산이다.
치열한 자존심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아르헨티나의 에이스' 메시가 키 플레이어로 다시 한 번 떠올랐다. 그는 부상 등으로 한동안 대표팀에서 이탈했다. 하지만 그라운드 위에 서는 순간 존재감을 과시하며 상대의 '경계대상 1호'로 꼽힌다.
이번에도 비슷한 상황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9일 브라질 훈련 분위기를 전했다. 브라질 선수단은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한입 모아 "메시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수비수 마르퀴뇨스는 "나의 작은 실수로 그는 드리블, 득점을 할 수 있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다니 알베스는 "메시에 대한 존중이 있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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