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맥스의 자회사 디포게임즈에서 개발한 에어로 스트라이크가 한국과 미국에서 첫 테스트를 시작했다.
직첩 체험해 본 에어로 스트라이크의 첫 느낌은 아케이드 게임인 '1942'와 흡사하다. 국내에 슈팅 비행기 게임들이 몇 개 등장했었는데, 에어로 스트라이크는 비행 슈팅의 기본에 충실한 느낌으로 게임의 기본을 잡았다.
신기한 부분은 비행 슈팅에 자동 모드가 존재한다는 것. 모바일 RPG가 자동 모드를 켜두고 스킬을 입력하듯, 에어로 스트라이크는 자동모드를 켜두고 자신이 원하는 타이밍에 기체를 움직이는 것으로도 충분한 조작이 가능하다. 직접 조작해도 상관없으나 동체시력이 약하거나 이러한 장르에 취약한 유저들은 자동 모드가 어느 정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슈팅게임에 자동 모드는 어떻게 보면 '그렇다면 유저는 무엇을 하라는 건가'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자동 모드가 모든 탄환을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의도 한 것인지 알 수 없으나 넓은 피할 공간이 존재하는데 탄환 사이로 비행기가 일부러 들어가는 듯한 느낌도 존재해 아슬아슬한 느낌을 전달한다.
때문에 모바일 RPG에서 스킬을 직접 입력하는 것처럼 비행 슈팅에서도 기본 조작의 서포트 역할로 자동 모드가 존재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으로 접근하는 정도로 이해하면 될 듯하다.
게임의 흐름은 스테이지 방식으로 맵을 클리어 하며 기체를 성장시키고 드론을 강화해 나간다. 일반적으로 모바일게임과 큰 차이는 없어 요즘 몇몇 게임을 즐겨본 유저라면 크게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스테이지는 다소 맵이 짧은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이러한 아쉬움은 도전 모드에서 해소가 가능하다. 도전 모드는 점수를 유저들과 경쟁하는 모드로 제법 난이도가 있다. 자신의 기체를 강화하고 성장해 나가는 도전의식의 자극할 수 있는 모드로 볼 수 있다.
에어로 스트라이크는 단순히 기체의 강화로 모든 것을 끝내는 것이 아닌, '기계' '전자' '화학'의 3가지 속성을 두어 보스전에서 유불리를 적용했다. 때문에 특정 보스에는 강할 수 있지만 다음 스테이지에서는 약점을 안고 전투를 해야하기에 다소 전략적 요소로 볼 수 있다.
이는 드론도 마찬가지로 한 가지 속성으로 맞춰 특정 속성에 강점을 가질 수도 있고 약점을 보완하는 개념으로 팀을 세팅할 수 있다.
도전 모드가 유저들과 점수를 경쟁한다면, 함대전은 유저들이 가진 전체 능력으로 경쟁하는 모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6-15 스테이지 이후에 함대전을 즐길 수 있는데, 자원과 방어유닛을 생산해 다른 유저들과 경쟁을 할 수 있다. 전략 시뮬레이션의 침략 모드와 유사한 느낌으로 이해하면 된다.
넥스트플로어의 드래곤 플라이트 이후 시장에서 롱런하는 슈팅 게임이 등장하지 않았는데, 에어로 스트라이크는 기본기에 충실한 모드와 그래픽으로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고 볼 수 있다.
아케이드성이 강해 탄환을 피하고 무기를 강화하면서 어찌 보면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볼 수 있다. 1942의 기본 모드에 최근 유행하는 스테이지와 성장 방식, 편의성을 입혔다.
자동 모드는 정식 서비스가 되더라도 유저들 사이에 화제가 될 수 있는 모드일 것으로 생각되지만 에어로 스트라이크의 본질은 비행 슈팅게임의 본질에 충실한 느낌이 강하다. 여기에 속성을 추가해 다양성과 밸런스 측면을 고려했다.
한국과 미국의 동시 테스트는 글로벌 원빌드를 고려한 준비과정으로 볼 수 있는데, RPG 중심의 국내 시장과 해외에서 나쁘지 않은 반응이 예상된다. 에어로 스트라이크의 테스트는 오는 1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게임인사이트 최호경 기자 press@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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