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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or 뉴질랜드, 김하늘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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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아는 선택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딸 효은을 먼저 뉴질랜드로 보냈다. 그리고 홀로 공항에 앉아 "나 혼자만 생각하자"고 되뇌었다. 그러나 결국 "효은아"라고 딸 이름을 부르며 눈물을 쏟아냈다. 서도우가 있는 제주도일까, 딸과 강압적인 남편 박진석이 있는 뉴질랜드일까. 어떤 선택을 하든 눈물 흘릴 수 밖에 없는 최수아. 그녀의 결심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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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회에서 최수아가 서울로 떠난 뒤, 서도우는 제주도에 남았다. 서도우는 세상을 떠난 애니(박서연 분)가 그랬던 것처럼, 홀로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서도우는 최수아의 기억이 남아 있는 집 앞 바닷가에 서서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라고 혼잣말을 했다. 그만큼 그는 최수아가 그립고 보고 싶은 것이다. 그런 서도우가 서울로 향했다. 서도우는 과연 최수아를 만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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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회에서 박진석은 최수아에게 딸과 함께 뉴질랜드로 갈 것을 통보했다. 그러나 여전히 대화는 피했다. 빌 것이 있다면 빌겠다고, 이야기를 하자는 최수아에게 박진석은 "제주도에서 잠깐 집 비운 것 정도로 빌 필요 없어"라고 말했다. 하지만 비행을 마치고 홀로 남은 호텔방 침대에 누워 "다 죽일거야"라고 중얼거렸다. 아프지만 섬뜩한 박진석의 마음은 어떻게 될 것인가.
최수아와 서도우는 우연처럼 혹은 운명처럼 마주했다. 두 사람은 얼굴 한 번 보지 못한 상황에서 서로의 삶에 공감했고, 큰 아픔에 부딪혔을 때 서로에게 큰 위로가 되어주었다. 그리고 어느덧 아련한 끌림의 감정에 휩싸였고 '인연'이라는 붉은 실로 묶이게 됐다. 그런 두 사람은 힘겹게 서로의 관계를 끊어내기도 했고, 인연을 부정해보기도 했지만 결국 돌고 돌아 제주도에서 재회했다. 이제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는 '공항가는 길'. 두 남녀의 인연은 어떤 결말을 맺을까.
이처럼 깊은 감성과 여운을 남기며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공항가는 길'. 2016년 가을 멜로가 허락한 최고의 감성을 보여준 '공항가는 길' 최종회는 오늘(10일) 목요일 오후 10시 KBS2를 통해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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