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팬을 가진 클럽으로 꼽힌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그 힘은 여실히 드러난다. 트위터 팔로워는 920만명, 페이스북에선 무려 7150만명이 맨유에게 '좋아요'를 보냈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겐 뒤지는 수치지만,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서포터스의 숫자까지 합하며 '억 단위'까지 치솟는다.
리처드 아놀드 맨유 전무는 10일(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유럽 IT 포럼 '웹 서미트'에서 "온라인에서의 호응도만 놓고 본다면 맨유는 종교와 유사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존 레논은 '비틀즈가 예수보다 더 위대하다'고 말했지만, 맨유가 그 수준까지 갈 생각은 없다"면서도 "다만 상호 작용이나 애착도 면에선 맨유도 세계 주요 종교와 비슷한 형태를 보인다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 세계에 퍼져 있는 맨유 팬은 6억9000만명에 달한다"며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우리는 다른 클럽과 수준이 다르다. 세계 여느 스포츠 클럽과 비교해도 마찬가지다. 스포츠는 팬들에게 강한 애착심을 불러일으키지만, 우리는 그중에서도 뛰어난 편"이라고 자평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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