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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최수아(김하늘 분)와 서도우(이상윤 분)의 관계를 안 박진석(신성록 분)은 분노를 참지 못했다. 아내 최수아에게 "이건 극복의 문제다"라고 못박는가 하면, 서도우가 있는 곳으로 찾아가 큰 소리를 치기도 했다. 이를 최수아가 목격했다. 이에 박진석은 폐쇄공포증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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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가는 길'은 안방극장에 색다른 멜로 감성의 물결을 선사했다. 극 전체를 아우르는 풍성하고도 섬세한 감성은 드라마를 한 편의 문학작품처럼, 한 폭의 수채화처럼 느끼게 만들었다. 특히 "사부작~", "내 생애 최고의 찬사에요" 등 이숙연 작가의 담백하면서도 깊이 있는 대사들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리며 호평 받았다. 감정을 섬세하게 따라가는 전개 역시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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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 있는 배우들의 밀도 있는 연기도 빼놓을 수 없다. 김하늘은 엄마일 때, 아내일 때, 승무원일 때, 도우와 함께일 때 등 시기와 상황에 따라 섬세하게 연기에 변화를 주며 캐릭터의 설득력을 높였다. 그녀가 보여준 눈물 연기는 먹먹함 이상의 감정을 선사했다. 이상윤은 깊은 눈빛, 완벽한 완급조절로 캐릭터의 임팩트를 높였다. 다정함과 진중함을 넘나드는 캐릭터 서도우를 두고, 시청자들은 이상윤이 아니었다면 상상할 수 없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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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공항가는 길'은 적절한 음악으로 시청자의 감성을 배가시켰다. 가을이라는 계절과 딱 어우러지는 쓸쓸하면서도 애절한 노랫말과 멜로디, 감성적인 보컬, 섬세한 연주곡 등이 어우러진 명품 OST가 적재적소에 배치된 것. 이 모든 것들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공항가는 길'이 2016년 가을을 가득 물들일 수 있었던 것이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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