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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의 천송이는 귀여운 푼수였다. 여신 외모를 깎아먹는 자뻑과 무식의 아이콘으로서 거침없이 망가지는 전지현의 코믹 연기는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극이 진행되면서는 자신을 배신한 동료들을 용서하는 대인배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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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적인 그녀', '도둑들', '별그대'처럼 밝고 망가지는 캐릭터를 맡았을 때 흥행에 성공했던 전력이 있어 연기가 한정적인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사실 예쁜 척 하지 않고, 망가질 때 화끈하게 망가질 수 있다는 건 그만큼 캐릭터 몰입력이 뛰어나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전지현이 정말 한가지 이미지만을 갖고 있는 스타였다면 1998년부터 1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연예계에서 톱스타로 버틸 수 없었을 것이다.
과연 전지현은 독보적인 아우라를 앞세워 '별그대'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
'푸른바다의 전설'은 '질투의 화신' 후속으로 1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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