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서현진의 명연기에는 피나는 노력이 숨어있었다.
SBS 월화극 '낭만닥터 김사부' 속 서현진의 연기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서현진의 최강점인 발성과 발음은 어려운 의학용어마저 귀에 쏙쏙 들어오게 만든다. 다채로운 표정연기는 두말할 필요도 없다. 치명적인 러브라인부터 전문의로서의 카리스마, 교통사고 트라우마로 환영을 보고 공포에 떠는 모습까지 다양한 연기를 실감나게 펼쳐내고 있다. 전작인 tvN '또 오해영'의 밝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상처를 간직한 의사로 완벽 변신한 그의 내공에 모두가 놀라고 있는 것이다.
그런 가운데 서현진의 디테일이 드러나 더욱 시선을 끈다. 소속사 점프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서현진은 의학 용어를 숙지하고 수술 장면에 필요한 손기술을 익히는 등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촬영 소품을 고를 때도 심혈을 기울인다. 어딘가 밋밋해 보이는 의사가운을 확인한 뒤 주머니에 펜과 청진기를 챙겨넣어 보다 자연스러운 의사 패션을 완성했다. 또 슬리퍼에는 세월호 리본을 다는 섬세함을 보이기도 했다.
서현진 특유의 밝은 에너지는 이번 촬영장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수건의 위치까지 정확히 맞춰야 한다고 외치고, 촉촉함을 유지하기 위해 입 주변에 짜장 소스를 묻혀야 한다는 자신만의 먹방 비결을 전수하며 촬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든다고.
드라마 관계자는 "서현진은 굉장히 세심한 배우다.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이 강한 만큼 아이디어를 쏟아내며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 드라마 안팎에서 서현진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silk781220@spro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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