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같이 하면 할수록 더 죽겠더라."
조의석 감독이 14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마스터'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조 감독은 "'감시자들' 이후 3년만에 작품이다. 전작이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서 행복했지만 부담감을 느꼈어다"며 "원작이 있는 작품의 리메이크여서 부담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원작을 직접 써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나만의 색깔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해서 '마스터'를 하기로 했다"며 "이번에는 전작과 달리 캐릭터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드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덧붙여 그는 "시나리오 쓸 때는 어떤 배우가 좋을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세분이 캐스팅을 허락해주셔서 감사했다"며 "강동원은 호쾌하게 처음부터 허락을 해주셨고 이병헌은 많은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그런데 시작해서
하면 할수록 죽겠더라"고 웃었다.
한편 오는 12월 개봉하는 '마스터'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까지, 그들의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작품이다.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엄지원 오달수 진경 등이 가세했고 '감시자들' '조용한 세상'의 조의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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