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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지 않는 탐욕의 불빛, 그 빛의 주인이 되려는 이들의 치열한 전쟁을 그린 '불야성'은 끝이 보이지 않는 부(富)의 꼭대기에 올라서기 위해 권력과 금력의 용광로 속에 뛰어든 세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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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구는 무진 그룹의 황태자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갖춘 금수저지만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무일푼으로 일본으로 떠나 사서 고생을 하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박건우로 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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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은 어릴 적부터 아버지에게 돈에 관해서는 잔인할 정도로 혹독한 트레이닝을 받아 단돈 1원이라도 계산에서 어긋나면 지구 끝까지라도 쫓아가 받아내는 집념의 여자다. 이경은 빌려간 돈을 갚지 않는 남자를 쫓아 들렀던 사찰에서 우연히 승려로 위장한 사기꾼에게 돈을 뜯기고 있는 건우를 발견하며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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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그런 진구를 한심하다는 듯 냉소적인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는 이요원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불야성' 제작관계자는 "얼음여왕이라 불리는 차가운 심장의 이경과 따뜻한 마음을 가진 건우,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의 12년 전 운명적 첫 만남을 하는 중요한 장면. 두 사람의 불꽃같은 첫사랑과 12년 후 재회해 펼치는 운명적 로맨스가 감정선 깊게 그려질 예정이다. 기대해도 좋을 것 "이라고 전했다.
한편, '불야성'은 냉정과 열정의 화신이자 욕망의 결정체 서이경(이요원 분)과 그녀를 사랑한 박건우(진구 분) 그리고 흙수저의 굴레를 벗어 던지고 서이경이 되고픈 욕망덩어리 이세진(유이 분), 두 여자와 한 남자가 운명처럼 얽혀드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예정. 더 높은 자리, 더 강한 힘을 움켜쥐려는 욕망의 민낯을 고스란히 그려내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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