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밤 68년 만에 가장 크고 밝은 보름달 '슈퍼문'이 뜬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이날 저녁 뜨는 보름달이 올해 가장 작았던 보름달(4월 22일)보다 14% 더 커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는 지난 1948년 이후 68년 만에 가장 큰 슈퍼문으로 이보다 큰 보름달은 18년 뒤에나 볼 수 있다.
이날 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 기준으로 오후 5시 29분이다.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워지는 시각은 오후 8시 21분경으로, 동쪽 하늘 고도 32도 부근에서 볼 수 있다. 달이 지는 시각은 15일 오전 6시 16분이다.
슈퍼문은 달이 지구를 타원궤도로 돌기 때문에 나타는 현상이다.
지구에서 달까지 평균 거리는 38만km정도인데, 이번에는 달과 지구 거리가 35만km까지 가까워진다.
이날은 전국 곳곳에서 비가 온 뒤 밤에 갤 것으로 보여 구름 사이로 슈퍼문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지구에 더 가까워진 달이 바닷물을 크게 끌어당기는 탓에 해안에서는 지난 달에 이어 또다시 침수 피해가 우려된다.
거문도 등 남해 서부와 진도, 제주에서는 지난 달과 비교해 바닷물 높이가 6cm이상 높아져 해수면 상승이 역대 최대치가 예상된다.
썰물과 밀물 차이 역시 인천과 안산, 평택 등이 지난달과 비슷한 10m 안팎까지 나겠다. 진도, 제주 등 남, 서해안은 지난 달 보다 27cm 가량 더 높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최대 해수면 높이는 화요일(15일), 조수간만의 차는 수요일(16일)에 가장 크게 나타나겠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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