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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종영 직후 인터뷰를 위해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있는 한 레스토랑에서 만난 진세연은 '옥중화'를 떠나보내는 시원섭섭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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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세연은 무사히 작품을 마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를 이병훈 감독의 따뜻한 조언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꼽았다. 이병훈 감독은 '대장금'(2004), '이산'(2007), '동이'(2010) 등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은 우리나라 대표 사극을 연출한 사극의 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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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런 큰 작품을 맡게 됐다는 거에 대해 우려하시는 분들의 많았다는 걸 알아요. 그걸 없애기 위해서는 제가 연기를 잘 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작품 들어가기 전부터 감독님이랑 사무실에서 따로 만나 두 달 정도 연기 연습을 계속하고 정말 많이 노력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간 중간 어색한 부분에 대한 시청자분들의 지적이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감독님께도 시청자분들에게도 정말 죄송할 뿐이었어요. 진짜 열심히 한 거였는데 시청자분들게 와닿지 않았다면 그건 전적으로 제가 부족했기 때문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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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간대 1위에 시청률 20%를 넘긴 작품인데 망한 작품처럼 비춰져서 속상하긴 하죠. 시청률에 비해 이슈가 적어서 그런 반응이 나온 것 같기도 하고 이병훈 감독님의 전작이 워낙에 뜨거운 사랑을 받은 작품들이라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해요. 다만 제가 주인공인데 저 때문에 그런 것 같아서 선배님들에게 죄송하해요. 그럼에도 선배님들이 정말 응원을 많이 해줬다. 이세창 선배님은 제게 '후배인데도 난 니가 존경스럽다'는 말까지 해주셨다. 제가 그런 말을 들을 자격이 있나 송구스럽고 감사해요."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최문영 기자 d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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