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을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다."
첫 경기를 앞둔 마르셀로 리피 중국 대표팀 감독의 말이다.
중국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와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5차전을 치른다.
월드컵 진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앞선 4경기에서 1승3무(승점 1점)를 거두는데 그치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그동안 대표팀을 이끌었던 가오홍보 감독은 성적 부진을 책임지고 자진 사퇴했다. 중국축구협회는 이탈리아 출신 명장 리피 감독을 선임했다. 이탈리아를 2006년 독일월드컵 정상에 올려놓은 리피 감독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광저우 헝다를 3연속 슈퍼리그 정상으로 이끌었다. 2013년에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우승컵을 거머쥐기도 했다.
중국에서 잔뼈가 굵은 리피 감독은 시리아전을 통해 데뷔전을 치른다. 그는 경기 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팀이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의 목표는 월드컵 예선이다. 우선 카타르와 한국전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희망이 희미해질 때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가 기적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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