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제3회 대한민국 기업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14일 세종대로 상의회관 야외광장에서 개최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이경률 심사위원장(중앙대 사진학과 교수), 수상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시상식에서 하상윤씨(작품명 '긴 휴가가 끝난 아침 출근길')가 대상을 받아 상금 3000만원을 수상했다.
일반부문 최우수상은 김경학씨(작품명 '나는 칠한다 고로 하얗게 된다'), 이경신씨(작품명 '산업화 속 어부')가, 언론부문 최우수상은 남제현 기자(작품명 '취업을 향한 열정의 물결'), 김범준 기자(작품명 '로봇과 인간')가 각각 상장과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이밖에 우수상 수상자 10명에게 상장과 상금 200만원이, 입상 수상자 60명에게 상장과 상금 50만원이 주어졌다.
이날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기업사진 공모전은 2년 전 기업을 주제로 하는 국내 최초의 행사로 시작했는데, 3회까지 출품된 작품 수를 계산해보니 벌써 만 여장에 달했다"며 "매년 근로자의 하루, 한국 경제의 오늘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의미있는 행사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 겨울 출근길의 바닥에서부터 20층 건설현장의 옥상까지 촬영 장소를 가리지 않았으며 산업화의 그늘에서부터 미래 로봇이 가져다 줄 햇살까지 주제도 다양해졌다"며 "지금 우리 기업들과 근로자들의 현실을 잘 보여주는 사진들"이라고 말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경률 중앙대 사진학과 교수는 "한국 경제를 이끄는 기업들의 활기찬 모습, 첫눈에 대중과 교감하는 강렬한 메시지를 얼마나 담고 있느냐가 중요한 심사기준이었다"며 "많은 사진들이 기업 문화의 아름다움을 은밀히 드러내면서 예견치 못한 독특한 아이디어 게다가 관객의 상상을 자극하는 장면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 75점은 14일부터 2주간 상의회관 야외광장에 전시될 예정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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