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JP) 전 국무총리가 박근혜 대통령과 최태민, 육영수 여사에 대해 충격적인 뒷이야기를 폭로했다.
14일 시사저널에 따르면 최근 김종필 전 총리는 최근 서울 청구동 자택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 여부에 대해 언급했다.
김종필 전 총리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5·16 쿠데타 동지이자 박근혜 대통령의 사촌형부.
JP는 "박근혜 대통령은 5천만 국민이 달려들어 하아하라고 해도 절대 내려오지 않을 사람"이라며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나쁜 점만 물려받았다고 보면 된다. 그 고집을 꺾을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육영수 여사의 인성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김종필 전 총리는 "육영수 여사를 자애로운 국모의 이미지로 알고 있는데 사실과 다르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 보고 해석하면 백번 틀린다"며 "남에 대한 배려가 없는 사람"이라고 했다.
예를 들어 과거 자신의 아내가 아이를 낳았을 때를 회상했다. JP는 "우리 집사람이 내가 미국 보병학교에 유학 갔을 때 딸(예리)을 낳았다. 돌봐주는 사람이 없고 쌀도 없으니 굶었다고 한다. 그걸 보다 못한 박종규(나중에 청와대 경호실장. JP가 하사관이던 그를 육군종합학교에 보내 소위로 임관)가 제 고향에 내려가 쌀 한 가마를 가져다줘 끼니를 때웠다는구먼. 그래 이게 될 법한 소리나"며 "육 여사가 애를 낳은 산모더러 밥 먹었냐고 물어보지도 않았다. 저쪽에선 숟가락, 밥그릇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들리는데도… (벽에 걸린 부인 박 여사 사진을 가리키며) 저 사람이 날 붙들고 울고불고하더라"라고 말했다.
최태민과 박근혜 대통령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도 김종필은 "박근혜 대통령이 저희 아버지 어머니 말도 안 들었다. 최태민이란 반 미친놈, 그놈하고 친해 가지고 같이 방에 들어가면 밖에 나오지도 않았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아침부터 깜깜할 때까지 뭔 얘기를 하고 무슨 짓을 하는지 모르지만"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명 지라시를 통해 떠도는 'JP가 "박 대통령이 최태민 애가 있다"라고 말했다'는 풍문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김종필 전 총리는 "어떤 놈이 박근혜하고 내 사이를 끊어 놓으려고 그런 짓을 한 것 같다. 박근혜는 어디서 (그런 소문을) 들었을 것이다. 그러니 눈이 뒤집히게 됐지. 그런 얘기를 내가 할 턱이 있나. 사실도 아닌데. 최태민이란 자식이 자식에 미쳤거든. 하여튼 (당시 최태민은) 늙어서 애를 못 만들어. 활동할 때 이미 70세가 넘었으니 불가능해. 하여튼 고얀 놈이 얼마든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JP는 '왜 박근혜 대통령에게 최태민을 조심하라 등의 정치 조언을 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일단 박근혜 대통령은 나에게 정치적 조언을 구하지 않았다. 그리고 나에게 형부라고 부를 정도로 정서적으로 정돈된 여자가 아니다. 그냥 나를 총재로 불렀다. 한마디로 천사천하 유아독존"이라고 일갈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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