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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화보 촬영에서 그는 유쾌하고 털털한 성격과 함께 프로다운 포즈를 선보여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첫 번째 콘셉트에서 그는 오버롤 팬츠에 롱 코트를 입고 중성적이면서도 시크한 무드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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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인터뷰는 진솔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는데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양희은과 김장훈이 부른 '봉우리' 듣고 눈물을 보였던 이유를 묻자 "오랜만에 재기해 두려운 마음이 있었는데 그 노래를 듣는 순간 위로받는 기분이었다. 똑같이 누구나 힘들고 이겨낼 수 있다고 말해주는 것 같았다"며 그때의 감정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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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과 '너를 만나기 위해'라는 유기견 지원 음반을 냈던 계기를 묻는 질문에는 "내가 활동 중인 동물자유연대 단체와 게임회사가 함께 한 프로젝트라 참여했다. 로이킴도 반려견에 관심이 많아 함께하게 되었다. 실제로 그의 라이브를 들었을 때 음색이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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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TV 동물농장'에서 거식증 고양이로 나왔던 준팔이의 소식을 묻자 "아픈 아이다 보니 입양하는 과정에 있어서 약간의 문제가 있었지만 지금 너무 건강하게 지내고 있으며 나에겐 소중한 가족이다"라며 준팔이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기도.
가수 이외에 사진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그에게 계기를 묻자 "상업적인 목적으로 하고 있는 것은 아니고 취미이다. 뮤지컬 배우 양준모 오빠의 앨범 재킷에 참여한 적이 있는데 우리만의 감성으로 즐겁게 찍었다"고 말했다.
한때 샤이니 태민과 닮은꼴 사진으로 화제가 됐던 그는 "그 사진은 내가 봐도 닮아서 놀랐다. 실제로 태민을 본 적이 있는데 나보다 예쁘더라. 그래서 더 예뻐져야겠다고 생각했다. 태민 외에 김희철 닮았다는 말도 꽤 들었다"며 유쾌한 웃음을 보이기도.
공개 연예 경험이 있는 그에게 본인의 생각을 묻자 "결혼할 사람이라면 공개연애를 할 것이다. 그때 당시는 결혼할 사람이라서 공개했다기보다는 굳이 거짓말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었다. 숨길 마음은 없지만 나이가 있으니 부담스러울 것 같긴 하다"라며 솔직한 답변을 전했다.
이어 한때 빽가와 연애설이 터진 이야기에 대해서는 "처음 바닐라루시 데뷔할 때 앨범 재킷을 찍어주고 스타일리스트를 해줬던 오빠라 멤버와 함께 다 같이 친했었다. 이루마와도 함께 곡 작업한 적도 있는데 빽가의 소개로 알게 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롤모델에 대해서는 "성시경과 이소라, 윤종신 선배님이다. 특히 성시경은 나에게 유일한 연예인이고 정말 팬이라 꼭 한번 듀엣으로 호흡해보고 싶다"며 속내를 드러냈다.
어렸을 적에 이효리 광팬이라 별명이 배효리로 불리기도 했다는 그는 "내가 가지지 못한 이미지를 갖췄기 때문에 끌렸던 것 같다. 효리 언니를 보면서 항상 대리만족을 하고 동경하면서 응원했던 것 같다" 며 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대학교 때 팝페라를 한 적이 있는 그는 이에 대해 "바리톤 김돈규 선생님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앨범을 할 때 뒤에서 합창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때 한 분이 팝페라에 도전해보지 않겠다고 제안을 해서 시작하게 됐지만 회사가 망하면서 나도 활동을 접었다"라고 전했다.
한때 대형 기획사 아이돌 연습생이었던 그는 "20대 중반에 대형 기획사 아이돌 오디션을 많이 보러 다녔다. 그 때 합격해서 연습생 생활을 했던 회사도 있었고 그룹 리드보컬을 하자는 제안도 받은 적이 있었지만 이런 식으로 시작하는 것은 나와 맞지 않다는 생각해서 포기했다"고 말했다.
'남자의 자격'에서 솔로 경쟁을 했던 선우와의 사이를 묻는 질문에 그는 "연예계에서 누구와 제일 친하냐고 묻는다면 선우라고 생각할 정도로 좋은 사이로 지내고 있다. '남자의 자격'에서 솔로 경쟁을 할 때도 서로 경쟁하는 것처럼 비추어졌지만 실제론 전혀 그렇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복면가왕'에서 김연우와 '오페라의 유령'으로 레전드 무대를 만든 그에게 한 표 차로 떨어진 게 아쉽진 않았는지 묻자 "떨어지던 붙던 경쟁해야겠다는 마음은 하나도 없었고 다시 공중파 무대에 선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그동안 포기하지 않은 나에게 주는 선물 같았다"고 얘기했다.
친하게 지내는 연예인을 묻는 질문에 그는 "윤승아와 동갑이라 친하다. 무열 오빠와 승아를 연결해준 계기에 내가 포함되어 있다. 정식으로 소개를 시켜준 건 아니지만 나로 인해 처음 만나게 되었다"고 말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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