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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측면 공략의 첫 번째 열쇠, 즉 '키(Key)'는 '키(Ki)'를 새기고 나설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쥐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우즈벡은 공수 간격을 상당히 좁힐 것이다. 그런 팀을 상대하려면 빠르고 정확한 패스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볼 배급의 중심에 바로 기성용이 있다. 그는 나흘 전 열린 캐나다와의 평가전(2대0 승)에선 발등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슈틸리케호의 생사가 걸린 '단두대 매치'인 우즈벡전에서는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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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캡틴 기성용은 그라운드의 구심점이다. 정신적인 리더로 선수들을 이끌어야 한다. 그는 지난달 이란 원정에서 0대1로 패하자 비난의 화살을 스스로에게 돌렸다. "이란전은 내가 감독이라도 화가 났을 것이다. 아쉽지만 실력 발휘를 제대로 못했던 것은 우리가 반성해야 한다. 누구 하나의 책임으로 돌릴 수 없다. 선수들도 프로라면 책임을 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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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견이 없다. 기성용은 전술의 핵이다. 측면이 살아나느냐, 묻히느냐는 그의 발끝에 달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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