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 강팀이다.
삼벨 바바얀 우즈베키스탄 A대표팀 감독의 말이다.
우즈베키스탄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민국과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5차전에 나선다.
2위 자리를 두고 펼치는 자존심 대결이다. 4차전을 마친 14일 현재 우즈베키스탄(승점 9점)과 한국(승점 7점)은 승점 2점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벨 바바얀 감독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각오를 다졌다. 그는 "예정된 경기를 치르기 위해 한국에 왔다. 잘 준비했다"며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우즈베키스탄은 그동안 한국과 맞붙어 1승3무9패를 기록, 절대 열세에 놓여있다. 그러나 최근 분위기는 다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8위로 한국(44위)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삼벨 바바얀 감독은 "한국은 재능 있는 선수로 구성돼 있다. 아시아 국가 중 강팀이다. 강팀을 상대할 때 그 긴장감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우리를 가장 위협하는 선수를 제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다음은 삼벨 바바얀 감독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경기에 임하는 각오.
좋은 저녁입니다. 예정된 경기를 치르기 위해 한국에 왔습니다. 잘 준비했습니다.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지한파 선수들에게 기대하는 것은 무엇인가.
물론 그(제파로프 등 지한파) 친구들은 한국 축구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구체적으로 한국 축구가 어떤지 잘 알고 있다. 동료들에게도 얘기를 잘 해줬다. 더 중요한 것은 한국은 아시아 중에서 매우 강팀이다. 강팀을 상대할 때 그 긴장감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중요하다. 젊은 선수들이 경기를 뛰게 될 수 있다. 그들이 얼마나 역할을 해주느냐에 따라 우리 경기가 달라질 수 있다.
-수비 위주의 축구를 한다.
제가 큰 인기를 끄는 축구는 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주요 선수 8명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젊은 선수들로 구성돼 있음을 말할 수 있다.
-눈여겨본 한국 선수는 누구인가.
전부 재능 있는 선수로 구성돼 있다. 특정 선수를 거명하기는 어렵다. 정확한 성(姓)을 잘 모른다. 우리를 가장 위협하는 선수를 제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한국전에서 강조한 점은.
특별한 것은 아니다.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경기는 항상 다음 경기다.
-한국전 비법은.
이론적으로 설명하기 곤란하다. 매 순간 변동사항이 많다. 이성적으로야 지지 않는 경기를 하고 싶다. 그러나 어떤 변동이 일어날지 모른다.
-한국에서의 체류기간이 짧은 이유는 무엇인가.
내일 경기를 더 잘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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