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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과 도경수는 '형'에서 코믹형 캐릭터를 완벽하게 살려 110분간 따뜻한 위로와 웃음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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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는 조정석의 애드리브에 과감하게 맞장구치는 재치를 발휘하며 코믹한 상황 속 시너지를 배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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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배우는 현장에서도 마치 실제 형제처럼 생활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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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은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 안에 잊고 살았던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다. '형'은 최근 영화시장에 부재했던 '가족'이라는 울타리의 가치를 감동의 시선으로 조명했다.
생활이 각박할수록 가까운 사람에게 소홀해지고, 사이가 가까울수록 오해를 풀기 어렵다는 일상의 진실을 포착한 영화 '형'은 형제가 오해를 풀어나가는 과정을 통해 관객들이 공감과 유머 그리고 따뜻한 사랑과 배려의 메시지를 느끼게 한다.
권 감독은 "관객들과 함께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 보고 싶었다. '형'이 웃음과 위로, 감동을 주는 영화, 가장 가까이 곁에 있는 분들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영화가 되면 좋겠다"라고 언급했다.
'형'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유쾌한 웃음으로 시작해, 따뜻한 감동을 이어간다. 두 형제의 말 다툼, 몸 싸움, 그리고 음식을 독차지하기 위한 다툼 등은 현실감 넘치게 그려진다.
조정석은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굉장히 재미있었고, 후반부로 갈수록 감동이 더해져 읽으면서 눈물을 흘렸다. 너무 재미있게 봤었기 때문에 내가 느낀 재미와 감동을 관객들에게 공유하고 싶다"며 영화를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밝힌 바 있다.
이렇듯 극의 상황 속 형제의 이야기를 통해 전반적으로 유쾌하고 편안한 웃음을 느꼈다면, 두 형제가 갈등을 해소하는 후반부로 갈수록 고조되는 따뜻한 감동은 극의 몰입을 더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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