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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기사회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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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으로서도 지옥에서 천당으로 인도한 경기였다. 만약 이번 경기마저 패하면 경질성에 휘말릴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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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반환점을 돈 중간평가를 하면서 "지난 5경기에서 최대로 획득할 승점은 15점이었다. 사실 15점은 과장된 목표일 수 있다. 시리아전에서 얻었어야 할 2점을 잃었다. 하지만 반환점 돌 때 2위를 탈환했다는 게 상당히 중요하다"면서 "오늘 전반이 끝난 상황은 우즈벡에 승점 5점을 뒤지고 있었지만 경기가 끝난 뒤 승점 1점 앞서있다는 사실은 역시 상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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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줄곧 논란이 돼 왔던 장신 공격수 김신욱의 선발 기용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에 나섰다. "전반에 패스게임으로 상대를 지치게 한 다음 김신욱을 투입하면 상대는 또다른 유형의 공격수에 적응하느라 힘이 더 들 것이다. 이 점을 노렸다. 김신욱을 선발 투입하면 우리가 원한 만큼 볼 움직임이나 패스게임이 힘들 것이라 생각했다. 또 다른 이유는 패스게임을 먼저 한 뒤 후반에 롱볼 축구를 하는 것이 용이하다 생각하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왼쪽 윙백으로 출전한 박주호에 대해 대체적으로 만족하면서도 "왼쪽 측면 수비 자리는 앞으로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며 측면 고민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상암=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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