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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팀들의 열세는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분위기 차가 승부를 갈랐다. 승강PO는 클래식 12팀 중 11위를 기록한 팀이 나서는 무대다. 즉시 강등인 12위 자리를 피했다고 해도 벼랑 끝에 몰린 침체된 분위기를 피하기 힘들다. '패하면 추락'인 단판승부에 대한 부담감도 상당하다. 100% 전력 발휘가 쉽지 않다. 챌린지 팀은 반대다. PO를 거쳐 2위 자리를 확정 짓고 클래식팀을 만나는 챌린지 팀은 상승세와 자신감, 승격이란 큰 동기부여가 삼위일체로 작용해 신바람을 낼 공산이 크다. 결국 승강PO는 전력과 기량보다 정신적 측면에서 상당한 영향을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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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성남과 승강PO 1차전을 치르는 강원은 강릉클럽하우스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승리를 정조준하고 있다. 챌린지 4위 자격으로 치른 준PO에서 후반 극장골로 부산을 꺾은데 이어 PO에서는 2위 부천을 상대로 똑같은 상황을 연출하며 사기가 최고조에 올랐다. 다만, 2주간의 휴식기로 그 흐름이 끊겼지만 최윤겸 강원 감독은 오히려 잘됐다는 표정이다. 챌린지 막판 일정과 두 차례 단판PO로 피로감이 상당했던 선수단을 정비할 시간을 벌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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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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