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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를 계속하고 싶은데,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kt 위즈 문을 두드렸지만 기다렸던 답이 오지 않았다. 한화 이글스 입단 테스트를 준비중에 일정이 취소됐다는 소식이 날아왔다. 이정훈은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고 회복해 자신이 있었다. 그냥 은퇴하는 게 아쉬웠다. 마흔까지 1년만 더 뛰고 싶었지만 쉽지 않았다"고 했다. 물론, 앞으로 새 팀을 찾을 가능성도 희박해 보인다. 마흔을 눈앞에 둔 이정훈은 이제 선수 꿈을 접고 지도자의 길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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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화려하지 않았지만 꾸준했다. 빛났던 시간이 길지 않았으나 묵묵히 팀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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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528경기에 등판해, 774⅓이닝을 던지면서 35승50패17세이브56홀드, 평균자책점 4.75. 이정훈의 지난 20년을 한 줄로 정리하자면 이렇다. 올해는 초반 컨디션이 떨어져 직구 구속이 130km대 후반으로 내려왔다. 1군 15경기에서 3패1홀드-평균자책점 7.00, 퓨처스리그 29경기에서 3승1세이브3홀드-4.1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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