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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우즈벡전에 초강수를 뒀다. 상대의 밀집수비를 뚫기 위해 4-1-4-1 시스템을 꺼내들었다. 원톱에는 이정협(울산)이 포진했다. 2선에는 해외파가 총출동했다. 좌우 날개에 손흥민(잉글랜드 토트넘)과 지동원(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이 위치하는 가운데 중앙에는 구자철(독일 아우크스부르크)과 남태희(카타르 레퀴야)가 섰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기성용이 홀로 서 공수 가교 역할을 한다. 포백에는 박주호(독일 도르트문트) 장현수(중국 광저우 부리) 김기희(중국 상하이 선화) 김창수(전북)가 포진했고, 골문은 김승규(일본 빗셀 고베)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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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불안하게 이어오던 한국 수비는 실수 하나로 무너졌다. 24분 김기희가 시도한 헤딩 백패스가 약했다. 김승규가 뛰어나오며 걷어냈지만 멀리가지 않았다. 비크마에프가 이 볼을 잡아 빈 골문에 넣었다. 다급해진 한국은 공세에 나섰지만 세밀하지 못했다. 32분 손흥민이 왼쪽에서 가운데로 이동하며 슈팅했지만 약했다. 집중력이 떨어진 한국은 빌드업 과정에서 실수를 연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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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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