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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윤서정은 강동주의 화상환자 진료에 개입하는 모습을 김사부에게 들키고 말았다. 앞서 김사부에게 의사 자격을 박탈당했던 서정은 김사부에게 무릎을 꿇고 빌며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용서를 구했다. 그러나 김사부는 무시로 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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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분노한 동주는 김사부에게 달려들어 주먹을 휘둘렀다. 동주는 화를 주체하지 못하며 "당신이 나에 대해서 뭘 안다고 그따위로 말하는 건데, 제대로 사는게 뭔지도 모르면서! 날 가르치려고 들지 말아라. 역겨우니까"라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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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을 떠나기 전 동주는 "지난 5년동안 내 생각, 한번이라도 하긴 했냐. 내가 보고싶긴 했냐"고 물었다. 이에 서정은 "나도 너 보고싶었다. 왜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가끔씩 생각은 나더라"라고 고백한 뒤 "성공, 출세 다 좋은데... 그래도 우리 의사이지 않냐. 의사라는거 잊지 말고 살아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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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은 김사부와 다시 마주했다. 김사부의 "왜 이병원에 남고 싶은지 이유 3가지만 대라"라는 질문에 서정은 "선생님께 배우고 싶다"고 답했다. 이에 김사부는 "네가 원한다면, 돌담 병원에 남아도 좋다. 단, 환자 치료는 아직 허락 못한다. 약에 의존하지 않고 너를 컨트롤 할 수 있을 때까지 '오더리'(병원 일을 돕는 도우미) 역할을 해라"라고 말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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