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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8년 8월 강원도 흡곡현, 강렬한 태풍이 휩쓸고 간 어느 동굴에 인어가 바위 틈에 끼었다. 이를 어부들이 발견했고, 인어는 양씨(성동일)의 집 연못으로 끌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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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이 마을에 새 현령이 부임했다. 축하자리를 마련한 양씨는 담령에게 "혹 인어에 대해 들어보셨습니까"라고 물었고, "인어를 봤다는 풍문은 있어도 직접 본 사람은 없다"는 주위의 이야기에 연못에 잡아 둔 인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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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재는 인어를 경찰에게 보내고 찍어둔 사진을 보던 중 인어가 차고 있던 팔찌를 발견한다. 조남두(이희준)으로부터 "최소 60억 원의 가치다. 팔찌에 쓰인 이름은 '담령'이다"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경찰서에서 인어를 빼냈다.
이후 허준재는 "우리 이제 많이 친해진 것 같다"라며 인어에게 최면을 걸고 목걸이를 준 후 팔찌를 손에 넣었다. 원하는 것을 손에 넣게 된 허준재는 인어를 백화점에 버려둔 채 떠났다.
"세상의 끝"을 외치며 길을 가던 허준재는 인어가 생각나 발목을 잡았다. 결국 백화점으로 다시 찾아간 허준재는 인어의 손을 잡았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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