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 조성준 통신원]손흥민(토트넘)이 과연 이번 20일 새벽(한국시각) 웨스트햄과의 홈경기에 선발출전할 수 있을까. 이를 놓고 찬반 양론이 나뉘고 있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 5위다. 웨스트햄은 꼭 잡아야 한다. 이어 23일에는 AS모나코 원정경기가 있다.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의 분수령이다. 이 경기 후 다시 첼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그 어느 경기 하나 놓치면 안된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으로서는 모든 선수들을 총동원해야 한다.
손흥민 선발 출전의 관건은 체력이다. 편도로만 9000㎞, 왕복 1만8000㎞를 이동했다. 장거리 비행과 시차를 극복해야 한다.
일단 영국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델레 알리와 에릭 라멜라는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무사 뎀벨레 역시 부상으로 A매치에 나서지 못했다. 심한 상태는 아니다. 다만 복귀 날짜가 정해지지 않았다. 이들이 못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다. 대체 자원이 마땅하지 않다. 조르제 은쿠두나 조시 오노마가 선발출전하기에는 아직 경험이 부족하다.
벤치에서 시작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무사 시소코가 징계에서 돌아올 예정이다. 해리 케인 역시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체력에는 문제가 없다. 이들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갈 수도 있다. 여기에 모나코전과 첼시전에 무게를 싣는다고 할 경우 손흥민을 아낄 필요가 있다. 포체티노 감독 입장에서도 장거리 비행을 하고 돌아온 손흥민을 무리시키고 싶진 않을 것이다. 따라서 나이가 어린 캐롤이나 윙크, 오노마 등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파격적으로 케인과 얀센 투 톱 라인이 선택될 가능성도 있다.
아직 이틀의 시간이 남았다. 그 사이 포체티노 감독의 머리는 복잡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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