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미국 싱어송라이터 밥 딜런이 노벨상 시상식 불참 의사를 전했다.
노벨상을 주관하는 스웨덴 한림원은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어제 밥 딜런으로부터 12월에 노벨문학상을 받기 위해 스톡홀름으로 올 수 없다는 편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딜런은 편지에서 "개인적으로 상을 받았으면 좋겠지만 다른 약속이 있어서 불운하게도 참석이 불가능하다"며 이유를 설명했다고 한림원 측은 전했다.
또 한림원은 딜런이 "노벨상을 받은 것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영광스럽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스톡홀름에 오지 않겠다는 결정을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한림원은 딜런에게 "노벨상 수상자들이 시상식후 6개월 이내에 관례적으로 해온 강연은 의무"라며 지켜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가수로는 처음으로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딜런은 지난달 13일 선정자로 발표된 후 줄곧 한림원 전화를 받지 않고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는 등 침묵을 지켰다. 보름이 지난 지난달 28일에 수상 수락 의사를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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