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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는 리그 중반 중동으로 이적한 티아고의 빈 자리를 홀로 메꾸다시피 했다. 제주에서 임대된 김 현과 역할을 배분했지만 골 수확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 '미완의 대기'였던 자신을 중용했던 김학범 전 감독이 경질됐고 한때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을 노렸던 팀은 추락을 거듭해 승강PO까지 굴러 떨어졌다. 황의조 본인도 스플릿 라운드를 앞두고 사생활 문제가 겹치면서 구설수에 오르는 등 가시밭길의 연속이었다. 한때 슈틸리케호의 새로운 공격 자원으로 각광을 받았던 기억마저 희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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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이 부진하자 가장 먼저 거론됐던 것은 황의조의 거취였다. 성남이 위기에 몰리면서 그동안 이어져 온 일본, 중국 팀들의 뜨거운 구애는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이럼에도 황의조의 초점은 성남에 맞춰져 있다. 성남 구단 관계자는 "고성 전지훈련 기간 동안 누구보다 솔선수범했고 분위기를 띄우려 노력하는 모습이었다"며 2차전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과연 황의조는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하고 마음고생을 털어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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