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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허준재는 사기를 치려고 했던 인어가 자신이 기다리란 말에 꼼짝 않고 기다려준 인어를 하룻밤 재워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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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허준재는 인어에게 다가가 "장난 그만쳐"라고 말했다. 이때 허준재가 얼굴 가까이 붙자 인어는 얼굴이 붉어지며 수줍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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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사기를 쳤던 김성령의 조폭 부하들이 허준재를 따라 해외까지 찾아와 도주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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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허준재는 "나니까 여길 빠져나왔지 딴 놈들 같았으면 택도 없다"라며 허세를 부렸지만 결국 포위되고 말았다.
하지만 허준재는 총을 들이댄 조폭 두목에게 최면을 걸려고 했지만, 허무하게 실패했다.
결국 허준재는 조폭들에게 차에 실려 끌려갔고, 이때 인어는 자전거를 타고 자동차를 따라가 허준재를 구했다.
두 사람은 자전거를 타고 조폭들을 따돌렸지만, 허준재는 돈과 휴대폰을 쓸 수 없게되자 친구가 있는 교회로 가 도움을 요청했다.
이때 나타난 허준재의 사기꾼 친구는 안재홍이였다.
안재홍은 허준재를 아프리카에서 사역하고 있는 전도사로 소개했다.
허준재는 "부탁한 것은 준비 됐냐"고 물었고, 안재홍은 "당연하지. 멘사 출신 사기꾼 모임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허준재는 안재홍과 교회 사람들에 "내 와이프인데 수년 전 사고로 정신이 이상해 졌다. 충격으로 말을 못한다. 언제 아내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지"라고 말했다.
이때 인어는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날씨가 참 덥죠"라고 말해 허준재를 당황케 했다.
허준재는 인어를 끌고 나와 "말을 할 수 있었느냐"고 따졌고, 인어는 "목소리 듣고 싶다며"라고 말해 허준재를 당황케 했다.
허준재는 인어에게 "말을 할 수 있었냐"고 물었고, 인어는 "네가 준 상자(노트북)으로 배웠다"고 답했다.
또 인어는 허준재의 눈을 보여 "니 눈깔 먹물 예쁘다"라고 말해 또 한 번 허준재를 당황 시켰다.
이후 한 방에 누워 인어는 "사랑이 뭐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준재는 "사랑은 항복이라는 뜻"이라고 말해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궁금증이 모아졌다.
한편 이날 조폭들에게 쫓긴 허준재와 인어는 절벽에서 물 속으로 뛰어들었고, 인어는 다시 꼬리가 나와 허준재를 놀라게 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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