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가 역대 가장 많은 선수의 신분 조회를 요청했다. FA 대어들의 해외 진출 가능성이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높다.
KBO는 18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17일 김광현 양현종 차우찬 최형우 황재균 우규민에 대한 신분 조회를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6명의 선수들 모두 시즌이 끝난 후 FA 자격을 얻었고, 권한을 행사했다. 이중 투수 '빅3'로 불리는 김광현 양현종 차우찬은 꾸준히 해외 진출 가능성이 언급 됐었다.
또 야수 최형우와 황재균 역시 해외 진출 가능성이 있었다. 우규민은 다소 의외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사이드암 선발 요원으로서의 희소성에 가치를 두고 있다.
KBO가 이들의 신분이 자유 계약이 가능한 신분임을 확인해줬기 때문에 본격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 김광현과 차우찬은 이달초에도 신분 조회 요청이 들어와 KBO가 신분 확인을 한 차례 마친 상태다.
현재 FA 시장은 계약 진행율이 느리다. 김재호와 나지완이 원소속구단인 두산, KIA와 잔류 계약을 체결했고 그 외는 소식이 들리지 않는다. 답보 상태다. 대어급 선수들이 해외 진출 가능성을 열어 두면서 전체적인 협상이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 이들이 에이전트와 본격적인 해외 협상에 나서면, 국내 FA 시장 최종 마무리는 더욱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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