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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에 대해서는 상대팀 인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이 경계심을 드러냈다. 유 감독은 "힐이 인(골밑)에서 안정적으로 득점을 올려주면 외곽에도 공간이 넓어진다. 힐은 우리가 준비를 충분히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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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쿼터서도 힐의 움직임은 무뎠다. 전자랜드는 제임스 켈리의 덩크슛, 강상재의 미들슛, 김지완의 골밑슛을 앞세워 2쿼터 초반 32-21로 점수차를 벌렸다. 힐은 강상재와 켈리의 협력 수비에 고전, 높이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다. 그 사이 전자래드는 내외곽에서 잇달아 득점을 터뜨리며 쿼터 6분31초 36-24로 달아났다. 힐이 첫 득점을 올린 것은 2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넣은 골밑슛이었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빅터가 쿼터 막판 5점을 몰아넣으며 10점차 이상의 리드를 이어갔다. kt는 조성민이 쿼터 종료 직전 3점포를 터뜨려 31-43으로 점수차를 12점으로 겨우 묶었다. 힐은 전반에만 2득점, 1리바운드, 3어시스트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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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 들어 전자랜드의 공격을 지역방어으로 잇달아 막아낸 kt는 이재도의 자유투, 힐의 골밑슛 등으로 추격전을 벌인 뒤 쿼터 2분10초 조성민의 3점포로 58-63으로 스코어차를 더욱 좁혔다. 전자랜드로서는 지난 13일 LG전에서 4쿼터 역전패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순간. 김지완의 3점포로 숨을 돌렸지만, 조성민에게 자유투 3개를 허용했다. 쿼터 3분29초 김지완이 또다시 3점슛을 때리자 이번에는 조성민이 3점포로 응수 64-69로 점수차를 유지했다. 쿼터 5분30초 즈음에는 이재도와 정영삼이 3점포를 주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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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전자랜드는 이어진 공격에서 켈리가 골밑슛 성공과 함께 파울을 유도, 자유투 1개를 넣어 87-85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전자랜드는 남은 시간 kt의 공격을 막아내며 2점차의 진땀승을 거뒀다.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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