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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없다는 핑계로 몸 고생을 시키면 금비가 보육원에 가지 않을까 하는 헛된 희망에 노숙을 계획한 휘철. 일부러 밖에서 라면을 끓여 먹고 차 안에서 불편하게 하룻밤을 보냈지만, 불행스럽게도 이는 모두 헛수고로 돌아갔다. "애가 아주 야전 체질이더라고"라는 휘철의 말처럼, 금비가 아빠와의 캠핑을 즐기는 눈치였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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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휘철은 금비의 크레파스를 사기 위해 갓길에 차를 댔다가 벌금 딱지를 받자 울컥 치미는 분노에 "어린 게 버릇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어. 그렇게 땡강이나 부리면 마냥 받아줄 줄 알아?"라며 화를 냈다. 금비 역시 "나이만 많이 먹으면 어른이야? 맨날 나쁜 짓 하고 다니면서 책임질 줄도 모르고, 거짓말이나 하고. 부끄럽지도 않아?"라고 되받아쳤고 휘철의 곁을 떠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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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다 정 든다고 했던가. 말은 퉁명스럽지만, 좋아하는 돈가스 앞에서도 휘철이 생각나기 시작한 금비. 보육원에 보낼 생각뿐이었지만, 위기의 순간 제 몸을 날려 금비를 감싼 휘철. 드디어 서로의 존재가 신경 쓰이기 시작한 두 부녀의 전쟁 같은 일상은 어떻게 변해갈까. '오 마이 금비', 오는 23일 밤 10시 KBS 2TV 제3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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