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오지호의 남다른 안목이 또 한번 입증됐다.
18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7일 방송된 KBS2 '오 마이 금비'(연출 김영조·안준용, 극본 전호성)가 지난 방송(5.9%)에 비해 0.6%포인트 상승한 6.5%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2위의 기록이지만 지상파 3사 드라마 중 유일하게 상승한 시청률이라 눈길을 끈다. 같은 날 1위를 차지한 SBS '푸른 바다의 전설'은 이전 방송에 비해 1.6%포인트 하락한 15.1%를 기록했고, MBC '역도요정 김복주'는 이전 방송과 동일한 3.3%를 기록했다.
드라마에 대한 시청자의 반응은 호평일색이다. 시청자들은 뻔한 로맨스 드라마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와주에 등장한 아동치매 소재의 신선한 '오 마이 금비'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타이틀롤 금비 역을 맡은 아역 허정은의 무결점 연기력은 물론 일찍이 철든 딸 금비(허정은)과 철 없는 아빠 모휘철(오지호)의 부녀 케미도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이에 '오 마이 금비'의 시청자들은 "역시 오지호가 드라마를 고르는 눈이 남다르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드라마를 고르는 오지호의 남다른 안목은 이미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얘기다. MBC '신입사원'(05), MBC '환상의 커플'(06), SBS '칼잡이 오수정'(07), MBC '내조의 여왕'(09), ㆍKBS2 '추노'(10), KBS2 '도망자 플랜B'(10), KBS2 '직장의 신'(13), OCN '처용' 시리즈, JTBC '하녀들'(14) 지금까지 오지호가 출연했던 드라마를 보면 시청률이나 작품성 면에서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에도 골수팬들을 보유있다.
오지호는 여러 작품에서 자신이 홀로 독보적으로 빛나려고 하기 보다는 상대 배우를 더욱 빛나게 해 줄 수 있는 연기를 펼친다. '환상의 커플' '내조의 여왕' '직장의 신' 등은 아직도 한예슬, 김남주, 김혜수 등 여배우들의 '인생 드라마'로 꼽히는 데에는 작품 속에서 이들이 더욱 돋보이게 받쳐줬던 상대 배우 오지호 특유의 편안한 분위기와 연기 덕분이다. 오지호는 '오 마이 금비'에서도 자신이 돋보이려 하기 보다는 타이틀롤 금비를 연기하는 허정은이 더욱 빛날 수 있게 '리액션' 중심의 연기를 보여준다. 덕분에 시청자들은 허정은의 연기에 더욱 몰입하고 금비의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다.
한편, '오 마이 금비'는 '오 마이 금비'는 아동 치매에 걸린 딸과 그 딸을 보살피는 평범한 아빠의 이야기를 그린다. 허정은, 오지호, 박진희, 오윤아 등이 출연한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mlee0327@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DB, KBS '오 마이 금비' 스틸, 각 드라마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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