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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현우는 수연이 집에 남기고 간 결혼반지와 이혼 서류를 보고 분노했다. 현우는 "이혼을 왜 해주냐. 죽을 때까지 옆에 두고 말려 죽일 거다"라며 이를 갈았다. 또 현우는 자신에게 화해하라고 조언하고, '아직까지 아내를 사랑하는 게 아니냐'는 내용의 글을 남긴 '참치마요'에게 화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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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이 되지 않아 답답해하던 현우는 수연으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자마자 쏟아냈다. 현우는 "난 잘못한 것도 없이 너한테 이혼당하게 생겼다. 이게 네가 책임지는 방식이냐"며 "이혼하고 나한테 싫은 소리 안 듣고 편하게 살고 싶은가 본데 그렇게 못 해주겠다. 성인군자 못한다. 이런 일 당할 만큼 잘못 살았다고 생각 안 한다"고 퍼부었다. 그러자 수연은 "당신은 바람피운 적 없냐"라고 물었고, 현우는 말문이 막혔다. 갑작스러운 수연의 질문에 현우는 그동안 자신이 조금이라도 마음에 품었던 여자들을 떠올리며 고민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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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수연은 결혼 생활과 일 모두 놓치고 싶지 않아 무리했던 자신의 삶이 힘들었음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쏟았다. 또 수연은 자신이 버거웠을 때 오롯이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배려한 선우(이석준)에 흔들렸음을 고백했다. 이어 "더는 당신하고 얼굴 마주보고 살 자신이 없다. 이게 미안함인지 뭔지 모르겠는데 그러니까 그만하자"고 이별을 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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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영(이상엽)은 현우에게 댓글을 남기는 '참치마요'의 현명함에 반해 추종자가 됐다. 그러나 보영(보아)이 '참치마요'가 남긴 글과 똑같은 말을 하는 것을 듣게 됐고, 보영을 '참치마요'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보영은 '참치마요'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참치마요'에게 고민상담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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