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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갑순이는 교사 임용 고시를 준비해왔다. 시험 준비하는 틈틈이 카페 서빙과 전단지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벌면서 알바 인생을 살아왔다. 학창시절 공부를 잘했던 갑순이지만 임용 고시에 계속 실패하면서 집안에서는 취업 못하는 막내딸로 구박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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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알바 인생으로 청춘을 낭비하고 싶지 않은 갑순은 과거 청소 알바를 했던 경험을 살려서 자금 크게 안들이고 시작할 수 있는 청소 대행사 창업을 선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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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치마를 두르고 수첩을 펼쳐 청소 노하우를 받아적는 사진 속 갑순이의 모습은 사뭇 진지하다. 특히 화장실 청소도 마다하지 않고 고무장갑을 낀 채 남의 집 변기를 열심히 닦는 모습에서는 '성공하겠다'는 갑순이의 집념까지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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