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위비가 7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은 20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KDB생명 위너스와의 원정경기서 임영희(20득점)와 존쿠엘 존스(16득점)를 앞세워 70대67로 승리했다.
이번시즌 패전없이 7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아울러 지난 2014년 11월부터 계속된 KDB생명전 연승도 16으로 늘렸다.
무패 팀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우리은행은 이번시즌 6전 전승으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었다. KDB생명은 3승3패였지만 홈에서는 3경기 모두 승리했다. 홈에서 확실히 강한 모습을 보이며 2연승 중이었다. 최강 우리은행이라도 홈이라면 해볼만하게 보였다.
연승팀끼리의 대결답게 치열한 접전으로 경기가 흘렀다. 상반된 공격 루트로 상대의 허점을 파고들었다. 우리은행이 3점포의 부진으로 골밑쪽을 파고든 반면, KDB생명은 외곽포로 맞불을 놓았다.
1쿼터엔 초반 우리은행이 9-0으로 앞서며 초반 승기를 잡는 듯 했지만 KDB생명은 이경은이 3개의 3점포를 퍼부었고, 노현지도 1개를 추가해 4개의 3점포로 우리은행을 추격해 3점차로 따라 붙었고, 2쿼터엔 크리스마스가 3개의 3점슛을 쏘았다. 33-32, 1점차 우리은행의 리드.
3쿼터 역시 치열한 접전으로 흘렀다. KDB생명이 잠시 역전을 했다가도 우리은행이 다시 리드를 잡는 시소경기가 이어졌고, 양지희의 2점슛이 마지막에 터지며 49-47로 2점차로 우리은행이 앞선채 끝났다.
4쿼터 초반 우리은행이 승부를 결정짓는 듯했다. 커리의 2점슛에 추가 자유투로 3점을 더해 52-47로 기분 좋게 출발한 우리은행은 이어 양지희의 연속 득점으로 56-47, 9점차로 달아났다. 그러나 KDB생명은 다시 3점슛으로 살아났다. 노현지의 3점슛이 터지며 4쿼터 첫 득점을 한 KDB생명은 압박수비로 스틸을 하며 크리스마스의 속공으로 2점을 더 쫓아 52-56, 4점차로 다가섰다. 우리은행이 최은실과 양지희의 득점으로 다시 점수차를 벌리자 KDB생명은 크리스마스의 골밑슛과 노현지의 3점포로 60-58, 2점차로 다시 압박했고, 한채진의 레이업슛으로 60-60 동점까지 만들었다.
마지막 집중력 싸움에서 우리은행이 앞섰고, 그것이 결국 승리로 이어졌다.
우리은행은 상대가 팀파울에 걸려있는것을 충분히 활용했다. 끈질기게 달려드는 상대의 파울을 유도하며 얻은 자유투를 임영희와 양지희가 침착하게 넣으며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경기종료 55초를 남기고 2점차 뒤진 KDB셍명은 한채진이 쏜 3점슛이 림을 벗어나며 승부를 넘겨주고 말았다. 존스의 골밑슛이 성공하며 68-64. 노현지의 3점슛마저 불발되며 우리은행이 승리의 하이파이브를 했다.
구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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