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귀제 감독(47)이 내년 시즌에도 쇼난 벨마레(일본) 지휘봉을 잡는다.
쇼난은 21일 조 감독의 유임을 공식 발표했다. 쇼난은 올 시즌 J1(1부리그)에서 통합순위 17위에 머물면서 내년 J2(2부리그)로 강등됐다. 하지만 2014~2015년 두 차례나 팀을 J1에 잔류시킨 조 감독에게 팀 재건을 맡기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조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17위라는 결과에도 다시 기회를 준 클럽에 감사하다"고 분전을 다짐했다.
재일교포인 조 감독은 교토 출신으로 1990년 와세다대를 졸업한 뒤 히타치제작소(현 가시와)에 입단해 우라와를 거쳐 1997년 고베에서 은퇴했다. 이후 독일 쾰른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은 뒤 가와사키, 세레소 오사카 코치를 거쳐 2005년부터 쇼난 유스팀에 합류했다. 2009년 1군 코치로 부임했고 2012년에 지휘봉을 넘겨 받아 현재까지 팀을 이끌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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