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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산악회원 47명을 태운 버스가 전도돼 4명이 숨지고, 27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버스 앞에 불쑥 끼어든 차량을 피하다 중심을 잃고 넘어진 사고였다. 한 달 전에는 중국여행을 다녀온 퇴직자들을 태운 버스가 방호벽을 들이받으며 화염에 휩싸였다. 버스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승객 10명이 숨진 대형 참사였다. 두 사고의 생존자들은 극한의 사고 순간에서 '탈출구가 없었다'고 했다. 대체 그들은 왜 버스에 갇혀 탈출하지 못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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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사고 버스 차량을 취재하던 중, 충격적인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버스 유리엔 당시 승객들이 탈출하기 위해 망치를 수차례 내려친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었다. 하지만 안전 망치의 작은 충격으로도 쉽게 깨지게 설계된 강화유리가 전혀 깨지지 않았던 상황, 우리의 목숨을 위태롭게 한 깨지지 않는 유리창의 비밀은 선팅필름에 있었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 대형버스에 올라 자리 잡은 위험의 정체는 무엇인지 '맨 인 블랙박스'에서 심도 있게 취재한다. 또한 방송에서 더 이상 안전도구라고 말할 수 없는 비상 망치를 대신할 새로운 비상구를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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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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