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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위의 선택은 처음부터 신 감독이었다. 신 감독은 2016년 리우올림픽 당시 고인이 된 이광종 전 감독의 갑작스러운 병마로 소방수로 나섰다. 올림픽 최종예선을 무난히 통과한데 이어 본선에서도 팀을 8강에 올려놓았다. '골짜기 세대'를 이끌고 만든 반전이었다. 19세 이하 대표팀 감독직이 공석이 되자 기술위는 신 감독을 후임 1순위로 올렸다. 2014년 12월부터 팀을 이끈 안익수 전 감독은 10월 바레인에서 열린 201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조별리그 탈락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기술위는 일찌감치 신 감독과 접촉했지만 2018년 러시아월드컵 진출의 명운이 걸린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두고 있었다. 기술위는 정정용 임시감독 체제로 급한 불을 껐다. 우즈베키스탄전 승리 후 여유가 생긴 기술위는 다시 신 감독과 협상에 나섰고, 신 감독이 이를 받아들이며 다시 한번 구원투수로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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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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