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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감독은 "그냥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중요한 시기에 여러 후보있음에도 불구하고 날 인정해줬다"며 "또 우리나라에서 U-20 월드컵 유치됐고 잘 해야한다. 그래야만 우리 축구 위상 올라간다.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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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하게 포부를 밝힌 신 감독. 하지만 내년 U-20 월드컵 목표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신 감독은 "설레발 치면 안된다. 조심해야 한다"며 "내년 JS컵 등 대회하면 어느 정도 목표가 나오지 않을까. 지금은 내가 선수를 모른다. 내년 3월 JS컵 끝나면 목표를 밝히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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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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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안익수 감독이 독일 전지훈련 갔을 때 차두리 분석관도 독일에 있어서 같이 경기를 한 번 정도 봤다. 국내 훈련할 때도 봤다. 공식경기는 TV로 봤다. 선수들 경기 모습 보면서 신체조건이 좋고 부족함이 없는 선수들이라는 생각했다. 조금만 다듬으면 좋은 성적낼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내 운명은 내년 5월 20일 개막하는 월드컵서 잘 하고 나서 생각해볼 문제다. 그 결과에 따라 내 운명도 결정될 것 같다.
사실 답답하다. 아는 선수가 많지 않다. 힘든 부분이 많을 것 같다. 그렇지만 안익수 감독이 추렸던 선수 80여명 자료를 분석하고 12월 11일 제주 전지훈련 2주간 옥석을 가려야 한다. 내 색깔에 맞는 선수들 옷 입혀서 준비해야 한다. 6개월 남은 상황에서 다 만들어진 선수가 아니라 한참 크고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어떻게 잘 만들어갈지 오늘부터 고민해야 한다.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선수들 어떻게 보는가.
내가 올림픽팀 이끌 때도 나왔던 이야기다. 당시엔 나이 차이가 있었다. 월반 보단 또래와 뛰는 게 좋을 것이라 생각했다. 지금은 그 또래에 맞다. 분명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불러서 경기도 하고 확인해야 한다. 국내 선수들과 얼마나 어울리는지도 봐야 한다. 내가 생각하는 기준이 있다. 내 팀에 맞는 옷을 입히려면 어떻게 해야 할 지 기준이 있다. 내 생각엔 이승우 백승호 장결희 다 불러서 훈련도 하고 경기를 할 것이다.
-어린 선수들은 심리적으로 성인 선수들과 다를 것 같은데.
이런 말 해도될지 모르겠지만 내가 부업으로 호주서 어린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가끔 쉴 때 중고등학생들도 가르친다. 그래서 어린 선수들 심리도 어느 정도 안다. 프로와 똑같이 대하기 보다는 어린 선수들 심리를 다독이며 가야 한다. 자문 구할 부분에 대해선 전임 지도자들, 정정용 감독께 자문 구해서 팀 잘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나의 팀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팀이다. 도움받을 부분에 대해선 기술위 등 모든 부분을 활용해 좋은 팀 만들어갈 생각이다.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 그래서 부담될텐데.
올림픽 때도 내 운명이라 생각했다. 성적에 대해선 아무도 모른다. 나도 올림픽팀 이끌며 예선 통과할 수 있을까 했지만 하면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올림픽 본선서 온두라스전에선 자만을 했던 부분도 있긴 했다. 그런 경험을 가지고 더 좋은 성적내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한다는 것이 내 몸에 축적돼있다. 물론 못하면 애 몸값이 떨어진다. 하지만 그것을 두려워하면 내가 더 클 수 없다. 리스크 클 수록 내가 더 성장할 수 있다.
-한국서 열리기에 홈 이점도 있지만 불리한 점도 있을 것 같다.
즐겁게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 홈에서 하기 때문에 2002년 처럼 할 순 없겠지만, 모든 국민이 열광할 수 있는 경기를 해야 한다. 이번엔 단독개최다. 한번쯤은 다시 한국 축구 붐을 불러일켜보려고 준비하겠다.
-A대표팀 코치 후임으로 외국인 온다는데 차두리 분석관과 잘 맞을까.
일단 차두리 분석관 성격이 좋다. 입담도 좋다. 사실 나보다 입담이 더 좋아 가교 역할을 더 잘 한다. 걱정되는 부분도 있겠지만 차 분석관이 코치 역할도 한다. 독일어까지 완벽하다. 그래서 다른 수석코치가 오더라도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 더 좋은 팀으로 거듭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내년 대회 목표는.
설레발 치면 안된다. 조심해야 한다. 내년 JS컵 등 대회하면 어느 정도 목표가 나오지 않을까. 지금은 내가 선수를 모른다. 내년 3월 JS컵 끝나면 포부를 밝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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