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아들 MC그리의 일일 매니저로 변신했다.
23일 방송되는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아들 MC그리의 일일 매니저로 변신한 김구라의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김구라는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하게 된 동현이를 위해 매니저 역할을 자처했다. 일산MBC까지 직접 운전해 아들을 데려다 주고, 함께 출연하는 MC와 게스트들의 간식도 살뜰하게 챙긴 것.
김구라는 또 출연진들에게 아들을 부탁하는 겸손한 모습도 보였다. 독설가 연예계 선배 김구라의 다정다감한 반전 모습(?)에 연예인들은 당황해 했다고.
급기야 MC그리의 팬 관리에도 적극적으로 나선 김구라. 동현에게 "너 팬클럽은 있냐"고 물었고, 동현이 "없다"고 대답하자 김구라는 "팬클럽이 좀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씁쓸해했다. 그러더니 '그리그리', '그.찾.사(그리를 찾는 사람들)','그.사.모(그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등 옛날식 작명법으로 팬클럽 명을 추천했다. 김구라의 올드한 작명 센스에 동현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이날 김구라는 '비디오스타' 출연진들에게 커피 주문을 받아 직접 커피를 산 후 녹화장 밖에서 2시간 넘게 기다리는가 하면, 복도를 서성이며 아들의 녹화가 잘 되어가고 있는지 지켜봤다. 이날 MC그리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딘딘은 평소와는 다른 김구라의 모습에 "진짜 좋은 아빠인 것 같다. 아버지의 마음이 이런 것인가 보다"며 감탄했다. 또 MC로 출연하는 박나래 역시 "이게 무슨 일이냐. 이런 것 안 하시는 분인데…."라며 놀라워했다는 후문.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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