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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신태용' 시대가 다시 열렸다. 신 감독은 22일 20세 이하(U-20)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내년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지휘한다. 또 한 번 맡게된 소방수 임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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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8강에서 온두라스에 0대1로 분패하며 물거품이 됐다. 그러나 신 감독의 지도력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비록 8강서 고배를 마시며 메달 획득엔 실패했지만 물러서지 않는 공격 축구를 구사했고, 선수단을 장악하는 능력이 탁월했다. 어린 선수들에게도 스스럼없이 다가가 선수단은 연신 밝은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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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감독은 U-20 대표팀을 이끌고 2017년 5월 20일 국내에서 막을 올리는 FIFA U-20 월드컵을 향한 항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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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감독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팀 전력을 구축할 계획이다. 중심엔 이승우 백승호 장결희 등 '바르셀로나 삼총사'가 있다.
신 감독은 바르셀로나 삼총사에 대해 "내가 올림픽팀 이끌 때도 나왔던 이야기다. 당시엔 나이 차이가 있었다. 월반 보단 또래와 뛰는 게 좋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지금은 또래에 맞다. 불러서 경기도 하고 확인해야 한다"말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라는 간판만으로 신태용호의 붙박이가 될 순 없다. 관건은 '융화'였다. 신 감독은 "국내 선수들과 얼마나 어울리는지도 봐야 한다. 내가 생각하는 기준이 있다. 이승우 백승호 장결희 다 불러서 훈련도 하고 경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소 대담한 언변으로 소문난 신 감독이지만 월드컵 목표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신 감독은 "설레발 치면 안된다. 조심해야 한다"며 "지금은 내가 선수를 모른다. 내년 3월 JS컵 끝나면 목표를 밝히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즐겁게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 2002년 월드컵처럼 할 순 없겠지만 모든 국민이 열광할 수 있는 경기를 해야 한다"며 "다시 한국 축구 붐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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