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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구단 가운데 고민이 가장 큰 팀은 롯데 자이언츠다. 타자는 새롭게 뽑기로 했지만, 투수 린드블럼과 레일리에 대한 재계약 여부는 여전히 고민중이다. 일단 롯데는 보류선수 명단에 두 선수를 포함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최종 재계약까지 이를 지는 두고봐야 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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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윤원 단장은 "내부적으로도 재계약해야 된다는 의견과 바꾸자는 의견에 대해 모두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머리가 아플 것 같다"고 밝혔다. 전력분석팀, 스카우트팀 뿐만 아니라 코칭스태프까지 거의 모두 같은 생각이라는 것이다. 두 선수에 대해 재계약 또는 교체 중 한 가지를 확실하게 주장하는 사람을 찾기 힘들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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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외국인 선수는 KBO리그에 와서 직접 타자들과 부딪혀봐야 진짜 실력을 알 수 있다. 미국에서의 경험은 성공 확률을 조금 알려줄 뿐이지, 실제 결과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이 단장은 "의견이 나뉜다기보다는 대체 용병이 기대만큼 해줄 수 있느냐에 대한 고민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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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류선수 명단에 포함된 외국인 선수는 구단이 '보류권'을 풀지 않는 이상 향후 5년간 다른 팀으로 옮길 수 없다. 즉 보류선수 명단에 포함시켰는데 협상이 틀어져 재계약을 하지 못한 경우, 해당 외국인 선수는 미국이나 일본으로 옮길 수는 있어도 국내 다른 팀과는 계약할 수 없다. 이 규정은 '계속 쓰기에는 부족하고, 남주기는 아까운 선수'가 있을 경우 '악용'된 사례가 간혹 있었다. 하지만 다른 팀에서 보류권 해제를 요청해 온다면 동업자 정신에 입각해 풀어주는 추세로 바뀌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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